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 파스토(FASSTO)와 화물운송중개 플랫폼 화물맨의 합작 법인인 모카모빌리티가 AI 운송 서비스인 ‘모카(MOCAR)’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모카는 ‘모두의 카고(Cargo,화물)’라는 의미로 온라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화물운송 서비스이다.

모카 서비스는 밀크런(Milk Run, 순회 집하운송)과 미들 마일(Middle Mile, 간선운송) 등 온라인 사업자들에 필요한 모든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물류비 절감 효과와 편의까지 가져다주고자 하는 것이 골자다. 이달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밀크런 서비스는 단일 차량이 여러 거래처를 돌며 상품을 픽업해서 지정된 풀필먼트 센터까지 운송함으로써 중소형 판매자들에게는 단독 차량으로 운송할 때 보다 낮은 운송 단가와 입고 운송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모카 서비스 이용 요금은 업체 최저 수준으로 서비스 구간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어 이용한 거리만큼 지불하면 된다.

특히 국내 운송 상황에 최적화된 AI시스템을 도입해서 입고, 출고, 센터 간 이동, 판매처 배송 등 풀필먼트 영역과 물동량, 운송 거리, 국내 도로 특성 및 시간대별 교통 상황 등 화물 운송 영역의 데이터를 조합해 가장 최적화된 차량과 운송 경로를 추천한다. 서비스 이용시 출발지와 도착지, 상차일과 입고일, 파레트 종류와 개수 같은 최소 정보만 입력하면 차량 배차를 받을 수 있고, 예약 및 운송 현황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한번 입력한 필수 정보를 활용해서 재입력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재예약 할 수 있으며, 운송에 필요한 서류도 일괄 출력할 수 있다.

신명식 모카모빌리티 대표는 “모카 밀크런 서비스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할 계획에 있는 중소형 온라인 사업자들의 물류 고민 중 하나인 납품 운송에 대한 이슈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모카 서비스는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AI 운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출처_조선비즈

기사원문_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2/08/10/DGDJWTEJMREGTB5GLSRMCVPBA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